2016년 2월 24일 수요일

강남 하고도 역삼 주변의 유흥

어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계절의 어느날.
만기가된 보험사의 방문 요청 전화를 받고 오랜만에 대낮의 테헤란로를 방문하게 되는군요
보험사에서 볼일을 마치고 건물을 나서다보니 바쁘게 오고가는 양복차림의 직장인들의 모습에
야간의 테헤란로와 또 다른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테헤란로가 어떻게 하여 이란의 수도와 같은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읽으시는 분들 다들 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1977년 이란의 테헤란 시장과 서울 시장이 도시간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기념으로
양쪽의 도로 이름을 교환 하자고 해서 붙여진 이름 입니다. 그전 이름은 삼릉로(三陵路)라고 하였지요.
현재 이란 테헤란에는 "서울로"라는 도로가 있습니다 ^^)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의 테헤란로 주변은 정말이지 넓직한 도로에 큰 건물이라곤 손에 꼽힐정도로 한산했던 곳이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파이낸스센터, 포스코건설, 동부금융센터, gs타워등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강남 지역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고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는 번화가로 바뀌었습니다.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에서 바라본 선릉방향

무엇보다도 테헤란로의 양끝에 위치한 강남역과 삼성역 주변으로 서울 남쪽의 주요 부도심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간격사이에 있는 역삼역-선릉역 구간은 송칭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를 주축으로
최고 수준의 다양한 유흥가가 형성이 되어 있지요
그런데 낮 시간대는 야간 때와는 평이하게 정 반대의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군요.
그와 같이 이지역도 크게 3부분의 유흥 섹터로 분류가 됩니다.
첫 번째가 강남역 사거리를 기준으로 유흥가가 분포가 되어 있고, 두 번째가 역삼역 사거리
속칭 르네상스 호텔 사거리를 중심으로 분포가 되어 있지요.
마지막으로 선릉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유흥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금융권이 밀집된 거리지만 해가지고 나면 그이면엔 유흥의 첨단이 도사리고 있다죠~

www.zl-gong.com에서 본대로 역삼 외부거리 뒷쪽으로 상당히 많은 업소들이 보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IT벤쳐사업이 붐을 일으키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 처럼 성장가도를 달리던
인터넷 벤쳐기업들이 들어서서 '테헤란 밸리'란 명칭으로 불리우며,
강남 지역의 성장과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키며 IT벤쳐사업의 성공 상징으로 비춰지던 그 높다란 빌딩의 숲이
이제는 보험회사와 제2금융기관들에게 자리를 양도한체 과거 화려했던 이력을 접고
이제는 전혀 다른 내용물을 가진 명칭만 '테헤란 밸리'로 남아 쓸쓸히 저물어가는 햇빛과
야간의 또다른 화려함에 그 자리를 내주려 하는걸 바라보며 '테헤란 로'를 벗어납니다.


www.zl-gong.com 참조

대한민국 남자들의 밤생활 리뷰 혹은 즐기고 있는것들

생각보다 대한민국의 남성들은 직장 퇴근후 즐길만한 시간이나 취미,여가활동이 극히 적다.
동호회활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얼마나 되겠는가.
그러다 보니 술아니면 유흥업소이다.
그에 한번 파헤쳐본다